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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여행

곗돈 쓰러 떠난 대천, 안면도 여행 -2

by 그냥 성호 2024. 1. 1.

안면도 가는동안 눈이 이상하게 옴

겁나 오다가

갑자기 안오고

또 겁나오고 

바람 겁나불고 

 

 

카페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어마무시하게 컸음.

나는 얼죽아라 무조건 아아

마시고 숙소 ㄱ

 

숙소 도착하니 잘생긴 고양이가 맞이해줌

체크인 시간이 안되서 바로 해루질 하러감

 

진짜 개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 추웠음.

신발 버릴까봐 숙소에서 크록스 짝퉁 빌려신고 나왔는데

영하에 바람도 조온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나 불어서 발가락 동상 걸리는 줄;

한 30분 정도 하다가 GG

걍 돈주고 사먹자 ㅋ

 

 

몸이 너무 얼어서 몸 좀 녹일겸 카페감

하이볼 있길래 나는 하이볼 오네가이시마스~

바람이 얼마나 불었냐면 카페에서 창 밖보는데 갈매기가 날고 있긴 한데 앞으로 못가더라 진심으로 구라아님 

 

 

항구라서 그런가 요래 팔고 있길래

석화랑 회랑 낙지 등등 사서 숙소 체크인 ㄱㄱ

 

 

이때가 한 15:30 쯤이였나

술먹기 시작

 

진짜 개추웠는데 고기냄새때매 저러고 고기구워먹고

 

 

우리 민족 전통의 윷놀이랑 섯다도 즐기고

폭죽놀이 하러 나감

 

진짜 개ㅐㅐㅐㅐㅐㅐ 춥고 눈도 겁나오고

폭죽 산게 아까워서 대충 쏘고 들어갔음

손 시려워서 사진도 안찍었네 ;

 

 

두유워너빌드어스노우맨~?

감성 챙겨야지 ㅋ

 

컵에 얼음이 안들어가서 양주 사발로 때림

양주 마시다보니 자정쯤 됐나?

물 빠지는 시간이길래 안주 구하러 가야지 ㅋㅋ

 

다시봐도 개추움

 

안주는 사먹자 ㅋ

 

 

눈에 신발 닦으면서 가는데 조오옹ㄴ나 추웠음

 

드가기전에 눈 날리는거 하나찍고

 

라면 끓여서 술 남은거 마시고 잤음

술을 미친놈들마냥 15:30 ~ 03:00 약 12시간 마심 

중간중간 찬바람 쐬고와서그런가 크게 취하진 않았던거 같음 물론 기억은 잘안남 ㅋ

 

담날 아침에 뉴스보니 서해안 대설특보 ㅋㅋ

더있으면 고립될까바 무서워서 아침에 호다닥 집으로 출발했음

 

즐거운 안면도 여행 끝.